종속회사 주택사업‧수입차 판매 호조 여파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코오롱은 지난 15일,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IFRS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1083억원, 영업이익 311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01억원 증가(19.4%)했고 영업이익은 31억원 증가(11.1%), 당기순이익은 79억원 감소(-64.2%)했다.

매출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의 주택사업 호조, 유통부문의 BMW 신형 모델 판매 효과와 함께 A/S부문 네트워크 확장으로 인한 매출 증대와 수입중고차 판매 사업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순이익 증가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 및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 상사사업부문의 수익성 위주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흑자전환 등으로 인해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파생상품평가손실로 인한 금융비용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2018년 하반기에는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타이어코드, 에어백 쿠션, 스판본드, 에폭시수지 등 신·증설 효과가 반영되고,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사업구조 안정화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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