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LA 일상. (사진=뉴시스)
MBC TV가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26)을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MBC 다큐스페셜’은 24일 밤 11시20분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생활기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승부’를 방송한다.

“메이저리그 입성 6개월차인 류현진의 LA다저스 생활을 담았다”며 “류현진의 타격 연습 장면과 감독과 스스럼없이 장난치고 동료선수들과 어울리는 일상, 라커룸, 헬스장 등을 밀착 취재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운동법과 홈경기가 있는 날이면 오후 2시에 다저스 구장으로 향하는 모습 등도 담았다”고 덧붙였다.

매팅리 감독, 투수코치 허니컷이 말하는 류현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포수 A J 앨리스, 1루수 에이드리언 곤살레스 등 동료 선수들의 인터뷰와 류현진 에이전트 테드가 밝히는 다저스 입단 뒷이야기도 공개한다.

류현진이 형 류현수씨와 함께 생활하는 일상도 보여준다. 김치볶음밥, 감자탕 등 한식을 좋아하는 류현진을 위해 집에서 직접 식사를 챙기는 형의 모습과 경기 후 한인 식당을 찾아가 형들과 저녁을 먹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투구 비법을 전수하며 다저스 연습장에서 형과 캐치볼을 하고 극장을 통째로 대여해준 한국 영화관에서 형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 등도 곁들인다.

류현진과 특별한 인연들도 LA를 찾았다. 한화 투수 인스트럭터로 활동한 전 야구선수 손혁과 류현진의 만남을 비롯해 류현진을 위해 글러브에 태극기를 단 글러브 장인 아소, 지난달 미국 PGA투어에서 첫 우승한 배상문이 다저스 구장을 방문해 드라이버를 선물하는 장면 등도 담았다.

류현진은 6승3패, 방어율 2.96을 기록 중이다.

김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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