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중국법인을 통해 옥수수 스낵 ‘꼬북칩(중국명 랑리거랑·사진)’의 현지 생산·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오리온)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오리온은 중국법인을 통해 옥수수 스낵 ‘꼬북칩(중국명 랑리거랑·사진)’의 현지 생산·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출시한 꼬북칩은 출시 1년 만에 3200만봉이 팔리면서 만만찮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에 오리온은 지난 1월부터 꼬북칩 생산량을 두 배로 늘렸고 현재까지 월 5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꼬북칩 콘스프맛, 스윗시나몬맛에 이어 지난 2월 새우맛을 출시했다.

중국 시장에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콘스프맛’을 우선 출시하고, 최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10~29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오리온은 이를 통해 기존에 파이와 감자 스낵 위주였던 주력 품목을 옥수수 스낵으로 확대하고 시장 점유율을 단기간에 높여갈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꼬북칩이 중국법인의 제2 도약을 이끄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초코파이 신화를 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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