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돌봄사원 신규 도입으로 입주민 경제적 자립 지원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H는 60세 이상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2018년도 무지개 돌봄사원 160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무지개 돌봄사원'은 LH 보유 임대주택에서 환경미화, 입주민 돌봄, 일자리 상담 등 다양한 주거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원으로 작년에는 1000명(시니어사원)을 채용했으며, 올해는 1600명으로 채용인원을 대폭 늘렸다.

LH는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사대행서비스, 꿈높이선생님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주거생활서비스를 도입해 임대단지 입주민의 주거만족도 향상에 힘써왔다.

2016년부터는 입주민의 눈높이와 다양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LH 무지개 서비스'를 개발해 입주민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무지개 돌봄사원 채용으로 입주민에게 필요한 돌봄서비스 발굴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정부정책에도 적극 부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과 달리 일반인이 아닌 입주민 중에서 1000명을 채용해 임대단지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몸이 불편하신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 입주민 세대를 방문해 청소·세탁·설거지 등 가사관리를 제공하는 가사대행서비스 및 입주민 자녀에게 방과 후 학습지도를 제공하는 꿈높이선생님은 각각 300명으로 확대해 총 600명을 채용한다.

또한, 상대적으로 일자리정보에 접근이 어려운 입주민을 위하여 전문 상담사가 임대아파트를 순회방문해 일자리 상담 및 알선업무를 수행하는 '일자리 돌봄사원'도 신규로 도입해 안정적인 생활기반 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근무기간은 수행직무에 따라 최대 6개월 이내 (꿈높이선생님·가사대행서비스 6개월, 주택관리보조 5개월) 이며, 하루 4시간씩 주5일 근무로 급여는 4대 보험을 포함해 월 78만원 수준이다.

신청접수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꿈높이선생님은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유관기관 등에서 실시하며, 지원자 본인이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임대료 체납여부, 세대구성 형태, 경력사항, 자격증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정하게 되며 6월 5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자격, 구비서류, 접수처 등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 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되며, LH 콜센터 및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콜센터를 통한 전화문의도 가능하다.

이문영 LH 주거복지지원처장은 "올해 돌봄사원 채용 규모가 대폭 확대되어 저소득층 일자리 만들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자리 상담 사업 신규 도입으로 입주민 생활 편의 증진은 물론, 입주민 경제역량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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