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소니 등 국내 업체서 공급 중인 부품에 의존…남북한 안보 주요 기업에 영향

남북정상회담이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기업들은 물론 세계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사진=뉴스1)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남북정상회담이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기업들을 비롯해 세계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애플과 삼성전자 등 IT 기업들과 해당 기업들의 지분을 보유 중인 투자자들도 남북정상회담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회담 이후 애플 주주를 포함한 많은 투자자들의 시선이 한 데 모아지고 있는 것. 또한 남북한의 안보 상황이 주요 기업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로 꼽히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주요 글로벌 기업들에 부품을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기업들이 모여있다.

현재 애플과 소니는 우리나라 업체들이 공급하고 있는 부품에 의존하고 있으며, 만일 공급이 중단되는 등 문제가 생긴다면 그 영향은 세계 경제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또 이날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곳이자 남북 국경과 근접한 파주에 LG디스플레이가 있다는 점도 요인으로 꼽힌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하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