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국 7000여 임직원 참여…두산 고유의 사회공헌 문화로 자리잡아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왼쪽)이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 가정에 보급될 가구 제작에 나서고 있다. (사진=두산그룹 제공)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두산그룹은 25일, 전 세계 사업장 임직원이 같은 날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Doosan Day of Community Service(두산인 봉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14년 첫 행사 이후 여섯 번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영국, 인도, 사우디, 남아공 등 전 세계 19개국에서 7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한국에서는 수납장 제작 및 기부, 벽화그리기, 노인시설 등 취약계층 방문 봉사 등의 활동을 가졌음. 미주, 유럽 등 해외 사업장에서는 지역 내 공공시설 보수 및 환경 정화, 교육시설 대상 학습용품 및 생필품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이날 서울 지역 임직원들과 함께 ‘따뜻한 가구 이야기’ 활동에 참여했다. '따뜻한 가구 이야기'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가정에 수납장, 책장 등의 가구를 임직원들이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행사임. 완성된 가구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복지시설과 쪽방촌 등 150여 가정에 전달됐다.

박정원 회장은 "'Doosan Day of Community Service'는 전 세계 두산 가족이 함께 나눔의 즐거움을 느끼는 축제이자 두산 고유의 문화로 자리잡았다"며 "세계 각지에서 펼쳐진 오늘의 활동이 이웃들의 마음에까지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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