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 출신 박봄의 마약류 암페타민 밀반입 의혹이 재조명된 가운데 당시 불거졌던 또 다른 의혹들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그룹 2NE1 출신 박봄의 마약류 암페타민 밀반입 의혹이 재조명된 가운데 당시 불거졌던 또 다른 의혹들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MBC <PD수첩>은 지난 24일‘검사 위의 검사, 정치 검사’ 편을 방송하면서 과거 박봄의 마약 스캔들을 다시금 언급했다. 

당시 박봄은 마약류 밀수 의혹을 받았음에도 입건유예 처분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러나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마약 밀수 의혹을 해명한 이후 박봄은 때 아닌 나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양현석 대표는 당시 해명 자료에서 박봄이 미국이 거주하며 축구선수를 꿈꾸던 시절 한 친구가 세상을 떠난 고통을 토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박봄이 데뷔 전부터 친했던 친구가 사고로 사망한 후 충격을 받고 수년 동안 정신과 상담과 심리치료를 받았다고 밝히며 “박봄은 4년 전까지 미국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받은 약을 수년 간 복용 해왔다”며 “스케줄이 바빠 미국에 갈수 없게 되자 박봄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같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우편으로 전달 받았다. 국내에는 금지된 약품으로 세관에서 문제가 된 것이다”고 전했다.

그의 해명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젊은 축수 선수의 죽음(Young soccer player’s death)’이라는 제목의 과거 기사가 게재됐다.

이는 2000년 10월 7일자 미국 메인주 현지 신문으로 유소년 축구팀에서 일어난 사고 때문에 한 어린 선수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신문은 한국 출신의 축구선수 제니 박(박봄)이 고등학교 시절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내용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박봄이 1998년에 고등학생이었던 사실이 알려지며 나이를 속인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프로필에 따르면 박봄은 1984년 3월 24일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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