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높아진 기온에 시원한 기능성 소재 활용한 이너웨어 제품 출시 잇달아

BYC 2018년형 보디드라이.(사진=BYC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기상청에서 3월 전국 평균기온이 8.1도로 평년의 5.5∼6.3도보다 높았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올 4~6월 기온도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위가 빠르게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패션업계에서는 시원한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너웨어 업체들은 이른 무더위 소식에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너웨어는 신체에 가장 먼저 접촉하는 의류인 만큼 땀을 잘 흡수하고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제품들이 인기다. 기능성 원사를 적용하고 신제품 라인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BYC는 시원한 냉감 신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이지웨어 2018년형 보디드라이(BODYDRY) 신제품을 출시했다.

2018년형 보디드라이는 기능성을 높이고, 품목을 다양화해 활용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냉감 원사를 사용해 착용 시 시원한 느낌을 주고 흡습속건으로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 시켜줘 무더운 여름에도 항상 쾌적함을 유지시켜준다. 또한 항균 및 냄새 제거, 소프트터치, 스트레치 등의 기능으로 야외활동이나 일상생활에서 최상의 착용감을 선사한다.

이번 보디드라이 신제품은 제품 라인 및 컬러를 총 101개로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남성용은 T셔츠, 런닝, 드로즈, 반바지 등 41개 품목으로 출시하며 여성용은 T셔츠, 런닝, 캐미솔, 레깅스, 핫팬츠 등 46개 품목으로 구성했다. 또한, 주니어용 제품도 14개 품목으로 온 가족이 함께 입을 수 있도록 구성을 다양화했다.

유니클로(UNIQLO)는 신소재 이너웨어 ‘2018 에어리즘’을 선보였다.

에어리즘은 유니클로가 세계적인 섬유회사인 ‘도레이’ 및 ‘아사히 카세이’와 공동 개발한 신소재로 피부에 남아 있는 습기를 방출해 땀을 빠르게 건조시켜 언제나 쾌적함을 선사한다. 불쾌한 냄새를 억제하는 항균 방취 및 소취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해 무더운 여름철은 물론 피부에 부드럽게 닿아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도 꼭 필요한 이너웨어로 사계절 내내 활용도가 높다.

플레이텍스(Playtex)는 S/S 시즌용 바디슈트 슬리머 ‘퍼펙트 실루엣 누드 슈트’ 를 출시했다.

플레이텍스에서 선보인 올인원 스타일의 ‘퍼펙트 실루엣 누드 슈트’는 가볍고 시원한 봄여름용 보정 속옷이다.

고탄력의 신축성이 좋은 ‘라이크라’와 흡한속건의 ‘아쿠아템프’를 사용해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실루엣과 상쾌한 착용감을 동시에 잡았다는 업체 측 설명이다. 여기에 무봉제 접착방식으로 봉제선을 최소화하는 퓨징 기법으로 편안한 착용감은 그대로 살리면서 풀컵으로 가슴을 안정적으로 서포트해 와이어 없이도 아름다운 가슴라인을 연출해 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더워진 날씨에 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패션업계에서는 시원하고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들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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