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광고영상 유튜브 조회수 300만뷰 돌파…동남아 시장 공략도 속도

‘KB스타뱅킹ⅹ방탄소년단’광고영상 (사진=KB국민은행)

[미래경제 김석 기자] KB국민은행이 한류 아이돌 방탄소년단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강화 하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8일 배포한 방탄소년단의 'KB스타뱅킹' 광고 영상이 공개 23일만인 지난 31일 유튜브 조회수 300만뷰를 돌파하는 등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일 평균 조회수는 약 13만뷰로 영상광고의 경우 초반 조회수가 많고 이후 급격히 줄어드는 경향이 있으나, 본 영상은 해외 조회수가 꾸준히 늘면서 지속적으로 10만뷰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유튜브 댓글의 50%이상이 외국인이 차지하고 있을 만큼 반응이 뜨겁다

이처럼 KB국민은행은 방탄소년단 모델로 발탁 이유 중 하나인 ‘글로벌’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KB국민은행은 매주 금요일 오전 리브앱을 통해 멤버별 메이킹 영상을 공개하여, KB스타뱅킹과 방탄소년단에 대한 관심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KB국민은행의 글로벌 행보는 지속되고 있다. 최근엔 허인 은행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이 신남방 영업확대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3박5일 일정으로 미얀마와 캄보디아를 순방하고 있다.

허인 은행장은 지난 3일 미얀마 행정수도인 네피도를 방문해 미얀마 고위공직자들과 면담을 갖고 전략적 협력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 (왼쪽부터)김창우 KB국민은행 양곤사무소장, 박재홍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본부 전무, 허인 KB국민은행장, 우한져(H.E U Han Zaw) 미얀마 건설부장관, 우민테인(U Min Htein) 미얀마 주택건설국 국장. (사진=KB국민은행)

허 은행장은 지난 3일 첫 기착지인 미얀마에서 행정수도인 네피도를 방문해 건설부장관, 중앙은행 고위관계자 등과 면담을 갖고 전략적 협력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KB국민은행의 미얀마현지법인인‘KB마이크로파이낸스 미얀마’영업현장도 방문해 금융수요에 대한 니즈 등에 대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개선 방안을 검토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17년 3월‘KB마이크로파이낸스 미얀마’를 설립해 총 4개의 영업점을 운영 중이며, 1년만에 2.2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올해도 일반 소액대출 및 주택자금대출이 결합된 사업모델을 통해 경제수도인 양곤과 행정수도인 네피도 지역에서 영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Liiv KB Cambodia 모델을 향후 주변국가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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