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의 날’ 맞아 소아암환우 미술치료 돕는 ‘컬러링북’ 만들기 봉사활동 진행

지난 22일 서울 중구 동호로 CJ제일제당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소아암 환우를 위해 만든 '컬러링북'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CJ제일제당이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소아암 환우의 미술치료에 사용하는 ‘컬러링북’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동호로 CJ제일제당 본사에서 임직원 66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눔 컬러링북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그 가족들은 실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 미술을 활용한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미술치료 과정에서 어린이들이 그린 작품을 색을 칠할 수 있는 내지(內紙)로 활용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CJ제일제당 임직원들이 표지를 만들어 하나의 컬러링북을 완성하게 된다. CJ제일제당은 제작된 컬러링북을 임직원 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증 150여 개와 함께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후원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소아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했다. CJ제일제당의 임직원이 일방적인 기부나 후원을 하는 방식이 아니라 소아암 환우와 임직원이 함께 후원 물품을 제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가정, 환경, 노인 복지 등의 주제로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활동을, 환경의 달인 6월에는 폐자재를 재활용하는 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임석환 CJ제일제당 CSV경영팀장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기를 희망하면서 이번 컬러링북 제작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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