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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일감 몰아주기' 한화그룹 현장조사 착수한화그룹 승계 핵심 한화 S&C 포함 6개 계열사 조사
  • 한우영 기자
  • 입력 2018.03.13 09:55
  • 수정 2018.03.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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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교동 한화 본사. (사진=뉴스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총수일가의 사익편취와 관련해 한화그룹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전날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 현장조사를 나갔다. 조사 대상은 한화S&C, 에이치솔루션, 한화, 한화건설, 한화에너지, 벨정보 등 6개사로, 조사는 16일까지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승연 한화 회장 아들 3형제가 실질적인 지분을 갖고 있던 한화S&C에 그룹 차원의 일감 몰아주기가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한화S&C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가운데 매출액의 평균 50% 이상을 한화그룹 계열사 내부거래로 채우며 전형적인 일감 몰아주기로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 2016년 기준 전체 매출(3641억원)의 절반이 넘는 2461억원이 내부거래를 통해 올리기도 했다. 2001년 자본금 30억원으로 설립한 한화S&C가 2016년 기준 매출 8579억원 수준으로 성장한 것은 매출의 50%를 넘는 내부 거래 덕이 컸다.

이에 한화S&C는 지분 44.6%를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에 팔면서 5년 이내 상장을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지분매각 이후에도 구 한화S&C의 존속법인인 에이치솔루션이 신설법인 한화S&C의 지분 55.4%를 보유함으로써 김승연 회장의 아들 3형제의 한화S&C에 대한 편법적지배가 여전하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공정위는 지난달 대기업이 최근 발표한 소유지배구조 개선 자구노력 모범 사례를 분석해 발표했지만, 한화S&C에 대해선 "직접 지배에서 간접 지배로 바꿨을 뿐 해소가 된 것인지 알 수 없고 논란이 많아 판단을 유보한다"고 밝힌바 있다.

한우영 기자  hwy85@mirae-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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