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애플이 1000달러(약 108만원) 미만 ‘맥북’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너무 비싸진 애플 노트북 가격에 따른 소비자들의 부담 호소에 대응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한 IT 전문매체에 따르면 애플이 올 봄 999달러 이하 가격에 ‘스타터(Starter)’ 제품을 선보일 것이다.

현재 애플은 13인치 맥북에어를 최저 999달러에 판매하고 있는데, 새로운 제품은 이와 같거나 혹은 더 낮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지난 2016년 이후 모든 노트북 제품을 1000달러 이상 고가에 판매해왔다. 이에 애플 제품 구입에 대한 부담감을 표해왔고, 맥북 사용자 저변 확장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여기에 비교적 가격이 낮은 맥북에어 11인치 제품을 단종시키기로 하면서 보급형 제품군이 하나도 없어 가격을 낮춘 제품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보도는 이 제품이 대학생이나 맥북 제품 첫 구매자를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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