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HMR 위주 수입여 종 대상…“협력사 요청, 가격 인상 최소화”

GS25 이어 세븐일레븐과 CU도 일부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 서울시내의 한 GS25 점포. (사진=뉴스1)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편의점 업계가 일제히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앞서 이달 1일부로 자체브랜드(PB) 등 100여개 품목 값을 올린 편의점 GS25에 이어 세븐일레븐과 CU도 같은 날 수십여 종의 제품 판매가를 올렸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햇반, 코카콜라 등 사전에 가격 인상을 예고한 업체들의 제품을 이외에 푸드류 20종 등 총 30여종의 판매가격을 올렸다. 이번 인상은 생활잡화 PB를 제외한 식품군에 대해서만 이뤄졌다.

경쟁업체인 CU도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이 회사는 전날 햇반, 비비고 만두, 삼호어묵 등 CJ제일제당 제품과 코카콜라의 제품 가격을 조정했으며 마른안주류 등의 값도 인상했다. PB나 생필품 가격은 유지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가격을 인상한 편의점 GS25는 총 100여 개가 넘는 상품 판매가를 인상하기로 했다. 앞서 가격인상 계획을 밝힌 CJ제일제당과 코카콜라 제품을 비롯해 PB 상품인 ‘유어스’ 제품 등 생활잡화를 중심으로 가격을 올렸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대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