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언론사 소속 여기자 노래방서 강간 시도

현직 언론사 간부가 후배 여기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이미지=이은주 디자이너)

[미래경제 김석 기자] 현직 언론사 간부가 후배 여기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26일 서울 종로경찰서 및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모 언론사 부장 A씨를 강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일 밤 서울 종로구의 한 노래방에서 같은 언론사 소속 기자였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회식 후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겨 피해자와 둘만 남은 상황이 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이를 목격한 노래방 종업원의 신고로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현재 A씨 변호인은 "당시 피해자가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그 상태에서 한 준강간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증거를 더 보충해서 일주일 이내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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