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감소…당기순이익 73.4% 급감한 68억원

크라운 해태제과 본사. (사진=해태제과)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해태제과식품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절반에 가까운 46.3% 줄어든 1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영업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해태제과식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잠정)은 지난해 같은 기간(약 351억원)보다 46.3% 급감한 18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지난해 7928억원과 비교해 1% 늘어난 8015억원을,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55억원보다 73.4% 급감한 68억원이었다.

해태제과식품 측은 소매 유통채널이 할인율 인상을 요구해 영업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 급감한 이유 또한 크라운제과가 해태제과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해태제과가 주식양도소득세를 납부했는데 2016년 국세청으로부터 이를 환급받았기 때문에 기저효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크라운해태홀딩스는 별도 공시를 통해 결산배당으로 자회사인 해태제과식품의 보통주 1주당 150원 현금배당할 것을 결정했는데 시가배당률은 1%이며 배당금 총액은 4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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