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보다 잠재적 가치 높아 매력적…베트남 진출 활발

모라오신도시 부영국제아파트 조감도. (이미지=부영 제공)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에서 정부의 잇단 규제에 막힌 건설업계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 아파트 등 주택을 공급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GS 건설은 인도네시아 유력 디벨로퍼인 바산타 그룹(Vasanta Group)과 함께 서부 자카르타 지역에 1445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도 신흥 주거지구로 떠오르고 있는 서부 자카르타 다안 마곳(Daan Magot) 지역에 25~30층 아파트 5개동 규모, 전용면적 21~59 ㎡ 1,445가구와 부대 상업시설을 짓는 공사다. 분양 및 공사기간은 총 6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의 지분은 50:50으로, 바산타 그룹은 기보유 토지를 현물로 출자하고, GS건설은 사업비를 출자하는 구도다. GS건설은 약 2천만 달러의 사업비를 출자할 예정이며, 본 사업의 향후 분양 매출은 약 2억 달러 규모로 예상된다.

부영은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시 하동구 모라오신도시 CT-2~7블록에 지하 2층~지상 30층, 10개동, 전용면적 73~108㎡, 3482가구로 구성된 '부영 국제아파트'를 건설한다. 부영의 첫 해외주택 사업으로 이 중 CT-4·7블럭 총 756세대를 하노이시 한디코(Handico) 빌딩 2층에 있는 모델하우스에서 분양한다.

하노이 2A지상철과 200m 거리 역세권에 있는 모라오신도시 부영 국제아파트는 동선을 고려한 단지설계와 판상형 벽식 설계가 적용된다. 전 가구에 넓은 창과 발코니를 적용하는 한편, 빌트인 시스템, 고급 마감재와 세련된 인테리어도 적용된다.

포스코건설도 아파트 브랜드 '더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우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