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애플의 와이어리스 이어폰 에어팟이 인공지능(AI) 비서 플랫폼 시리에 비가 와도 걱정없는 방수 형태로 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금년내에 시리를 소리로 부를 수 있는 에어팟이 공개할 예정이며, 내년께에는 여기에 방수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이 자체 개발한 에어팟 용 와이어리스 칩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 신형 에어팟은 손으로 '톡톡' 쳐서 시리를 불러내는 지금의 방식과는 달리 '헤이 시리'라고 말하면 곧바로 시리가 응답하는 '핸즈프리'로 변신하게 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소형 무선 이어폰임에도 아이폰이나 홈팟과 같은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방수형 에어팟은 물속에 완전히 잠겨 있는 상태에서의 방수가 아니라, 비가 올 때처럼 뿌려지는 물에서의 방수 기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폰인 에어팟은 흩뿌리는 물에서 견뎌낼 수 있으면 된다는 것이 애플의 생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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