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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논란' 박삼구 회장 "전적으로 나의 불찰"…공식 사과여직원 대상 세배‧승무원 격려 등 불필요한 신체접촉 논란
  • 한우영 기자
  • 입력 2018.02.13 10:36
  • 수정 2018.02.13 10:36
  • 댓글 0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사진=뉴스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최근 불거진 사내 성희롱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박 회장은 12일 아시아나항공 창립 30주년과 관련,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글을 통해, "비행 준비에 불편함과 마음의 불편함을 입은 직원들이 있었다는 것은 전적으로 나의 불찰이고 책임"이라고 사과했다.

박 회장은 매달 첫째 주 목요일 오전 6시40분쯤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비행을 앞둔 승무원 등을 격려해왔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악수·포옹 등의 신체접촉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글이 익명 게시판 애플리케이션인 블라인드에 올라오면서 논란이 됐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이 매년 초 여직원들만 모아 세배를 받거나 아시아나항공의 연례 행사인 '플라자 앤 바자회'에서 여직원들이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장기자랑을 하게 한 것에 대한 지적도 잇따랐다.

박 회장은 "최근 보도를 보면서 나의 타운 방문으로 비행 준비에 불편함과 마음의 불편함을 입은 직원들이 있었다는 것은 나의 방문으로 발생한 일이므로 전적으로 나의 불찰이고 책임"이라며 "이 자리에서 불편함을 겪은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번 사태를 보면서 직원들 간에 갈등과 반목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모든 책임은 내게 있으니 아시아나 가족 모두 서로 이해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될 수 있길 기원한다" 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우영 기자  hwy85@mirae-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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