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어 네이밍에 'X(텐)' 적용…폴더블 스마트폰이 유력

갤럭시S9 이미지. (사진=뉴스1)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삼성전자가 이달 말 출시할 스마트폰 갤럭시S9의 후속작은 '갤럭시X'(텐)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즉 갤럭시S9이 마지막 갤럭시S 시리즈가 되는 셈이다.

6일 미국 한 IT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10의 제품명은 '갤럭시X'이 가장 유력할 것으로 보도했다.

삼성의 현재 브랜드네임 명명 방식이 사실상 한계에 부딪혀 갤럭시S11와 같은 모델명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삼성전자가 추후 공개할 전 세계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이 '갤럭시X'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경우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군은 갤럭시S, 갤럭시노트, 갤럭시X 시리즈로 나뉘게 된다.

하지만 관련업계는 삼성전자 모바일의 제품군이 3개의 나뉘기보다는 2개로 좁혀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X가 갤럭시S시리즈를 대체할 것이라는 것.

앞서 애플 역시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에 '아이폰X'이라는 네이밍을 적용한 바 있어 삼성전자의 네이밍 변경도 예정된 수순이라는 게 업계의 평이다.

한편 LG전자도 'G시리즈'를 다른 이름으로 바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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