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부인과 합의이혼했다. (사진=뉴스1)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결혼 12년 만에 협의이혼으로 부부생활을 정리했다.

22일 김준호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현재 김준호는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 원만한 합의 후 협의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이혼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많은 시간 떨어져 지내다보니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지게 됐고 성격 차이도 생겨 부득이하게 서로의 앞날을 위해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됐다”며 “본인 역시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지 못한 점, 많은 분들께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김준호는 지난 2006년 3월 2세 연상의 연극배우 김은영씨와 결혼했으나 장거리 부부 생활을 이어오다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김준호는 결혼생활 중 전부인과 이혼 루머에도 휩싸이기도 했지만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해당 루머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고 지난해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도 아내의 근황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김준호씨는 앞으로도 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왜곡되거나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당부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준호는 현재 KBS2 ‘1박2일’과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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