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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그룹 핵심인재 '미전실' 출신 인사 여전히 중용삼성전자 인사 이어 물산 인사서도 미전실 출신 약진
  • 한우영 기자
  • 입력 2018.01.12 14:46
  • 수정 2018.01.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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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삼성그룹의 컨트롤 타워이자 핵심 인재들이 모여있던 미래전략실 출신 인사들이 삼성그룹 인사에서 요직에 중용되고 있다. (사진=뉴스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였지만 지난 정부 국정농단의 연루되면서 해체된 미래전략실 출신 인재들이 그룹 인사에서 약진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9일 이영호 건설부문장(사장), 고정석 상사부문장(사장), 정금용 리조트부문장 겸 웰스토리 대표(부사장) 등 3명의 신임 CEO를 발표했다. 이중 이영호 사장과 정금용 부사장은 과거 미래전략실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이영호 사장은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 출신으로 2012년 삼성물산 건설부문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이 되면서 삼성물산과 인연을 맺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영학 석사를 받은 재무통이다.

정금용 부사장은 삼성전자에서 인사로 잔뼈가 굵었던 인물이다. 정 부사장은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출신이며, 삼성전자에서 북미총괄 인사팀장과 인사팀장을 역임했다.

미전실 출신 인사들의 복귀와 승진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전자 계열사에서 특히 더 눈에 띄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호 건설부문장(사장), 정금용 리조트부문장 겸 웰스토리 대표(부사장). (사진=뉴스1)

지난해 말 삼성전자 인사에서는 정현호 사장이 사업지원TF(태스크포스)장으로 복귀했다. 해체 당시 인사지원팀장을 맡고 있던 정 사장은 미전실 해체와 함께 사표를 제출했지만 새로운 그룹 콘트롤타워로 불리는 사업지원TF의 수장으로 복귀했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에서 승진한 이왕익·강창진·안덕호·최진원 부사장은 정현호 사장과 함께 미래전략실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임원들이다.

미래전략실 해체 당시 경영진단팀장으로 사표를 냈던 박학규 부사장도 지난해 말 삼성SDS 사업운영총괄 수장으로 복귀했다.

미전실 기획팀 출신 김기원 상생협력센터 전무를 비롯해 전략팀·경영진단팀에서 각각 활동했던 김상규·장성재 전무 등도 연말 인사에서 승진했다. 특히 정현호 사장과 미전실 인사지원팀에서 같이 근무했던 임성택·주창훈 전무는 전자 인사팀 소속으로 나란히 승진했다. 커뮤니케이션팀에서도 미전실 출신인 서동면·김남용 전무가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관련 삼성 관계자는 "과거 미래전략실이 그룹 핵심인재들이 모여 있던 부서였기 때문에 해당 인력들에 대해 그룹 인사에서 중요 요직에 중용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우영 기자  hwy85@mirae-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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