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하단부 에지 디자인 적용해 양면 스크린 활용도 높여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삼성전자가 전 세계 최초로 양면 에지 스마트폰을 선보인 가운데, 전·후면에 스크린을 탑재한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를 등록했다.

8일 미국 현지 IT전문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스마트폰 디자인 관련 3개 특허를 등록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전면과 후면이 한 개 디스플레이로 이어지는 양면 디자인을 등록했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방식에 따라 전·후면 스크린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전면 디스플레이의 화면을 후면의 보조 스크린에서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는 디자인도 함께 등록했다.

이는 제품 상단에 부착된 센서가 이용자의 스마트폰 움직임을 감지해 화면을 띄우는 방식으로, 후면 보조 스크린에서 터치 기능 활용은 물론 전화를 걸거나 수신거부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하단부에 에지 디자인을 적용한 양면 스크린 디자인도 등록했다. 전·후면에 각각 다른 콘텐츠를 띄우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등록한 디자인을 통해 스마트폰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스크린 활용도를 기존보다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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