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협상도 ‘불발’…민주노총 반발 이유 알려지지 않아

서울 시내의 한 파리바게뜨 지점에서 제빵사가 빵을 만들고 있다. (사진=뉴스1)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파리바게뜨의 제빵기사 문제와 관련해 3차 협상이 열렸지만 민주노총의 반발로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됐다.

5일 파리바게뜨 가맹본부와 한국노총, 민주노총 제빵기사 노조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3차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고용 해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이날 협상에서는 노조가 요구해 온 3자 합작사 ‘해피파트너즈’의 본사 자회사 요구에 파리바게뜨가 동의하면서 급진전되는 듯 했다. 하지만 막판 민주노총이 결렬을 선언하고 간담회장을 빠져 나가면서 협상이 불발됐다.

다만 한국노총과 파리바게뜨 가맹본부는 남아서 추가 논의를 지속 중이며 민주노총이 결렬을 선언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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