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새해 스마트폰 교체 특수를 맞아 공짜폰 이벤트에 나선다. (사진=뉴스1)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새해 스마트폰 교체 특수를 맞아 공짜폰 이벤트에 나선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중저가폰의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올려 공짜폰 수준으로 내놓고 있다.

KT는 지난 29일 LG Q8의 지원금을 요금제별로 올렸다. 이번 지원금 인상으로 Q8은 7만원대 이상 데이터 요금제에 2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추가 지원금 15%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사실상 실구매가는 0원이다.

KT는 LG전자 G5의 공시지원금도 요금제별로 14만원가량 올렸다. 5만원대 요금제부터 출고가 69만9600원과 맞먹는 지원금이 책정돼 기기를 공짜로 손에 쥘 수 있다.

SK텔레콤 역시 최근 출고가 28만원대인 LG전자 X401의 지원금을 요금제별로 일제히 높였다. 6만원대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X401의 실구매가는 0원이 된다.

이밖에 요금제와 무관하게 2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공짜폰으로 풀린 제품들도 있다.

출고가 34만원대인 2016년형 갤럭시온7은 KT의 전체 요금제에서 기기값이 0원이다. LG유플러스 역시 27만원대 갤럭시J3(2017년형)의 지원금을 크게 올려 모든 요금제에서 0원에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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