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일 냉온풍기, 공기청정기 겸 난방기 등 직전 기간보다 60%, 75% 증가

춘천, 철원 지역 평균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날씨가 지속되는 등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독특한 난방기기의 판매가 늘고 있다.(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춘천, 철원 지역 평균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날씨가 지속되는 등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독특한 난방기기의 판매가 늘고 있다. 냉방기능이나 공기청정기능을 함께 탑재한 겸용 난방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공기순환 기능을 갖춰 실내 먼 곳까지 더운 바람을 날려보내주는 공기순환 난방기, 손빨래나 세탁기로 세탁할 수 있는 요장판과 매트의 수요도 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에서 12월 11일부터 12월 20일까지 10일간 판매된 냉온풍기와 공기청정기 겸 난방기의 매출액은 직전 일주일(12월 1일~10일) 보다 각각 60%, 75% 늘었다. 이 기간 공기순환 기능을 갖춰 실내 먼 곳까지 더운 바람을 날려보내주는 공기순환 난방기는 60% 늘었다. 제품에 묻은 오물이나 먼지를 손빨래나 세탁기에 넣어 관리할 수 있는 요장판과 매트류는 15% 늘었다.

냉·온풍기와 공기청정기 겸 난방기는 기기 하나로 여러 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합리적이며 공간효율성이 뛰어나다. 공기순환 난방기는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실내 곳곳으로 더운 바람을 멀리 전달해 난방효율을 높여준다. 세탁 전용 요장판과 매트류의 경우 손빨래나 세탁기로 직접 세탁할 수 있어 기기에 묻은 오물이나 먼지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손기홍 생활가전팀장은 “단순히 온기를 내뿜는 난방가전 대신 다양한 기능을 갖춘 가전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공기청정기 겸 난방기기는 실내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을 맞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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