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농협금융지주 본관에서 김용환 농협금융회장(왼쪽에서 4번째)이 캄보디아 우정통신부 뜨람 이우 뜩 (Tram Iv Tek)장관(왼쪽에서 5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미래경제 박시형 기자] 동남아 금융벨트 구축을 추진중인 NH농협금융지주가 캄보디아 우정통신부와 우체국의 금융업 진출에 대해 논의했다.

10일 NH농협금융지주는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과 캄보디아 우정통신부 뜨람 이우 뜩(Tram Iv Tek) 장관을 만나 협력관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캄보디아 우정통신부는 국민 상당수가 농촌 지역에 거주하면서 각종 금융사기와 고리대금 등으로 폐혜가 늘자 우체국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금융 폐단을 줄이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이번 뜨람 이우 뜩 장관의 방문도 동일한 경험을 보유한 농협금융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농협금융은 캄보디아 우정통신부와 실무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으며 현재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현지 소액대출업과 우체국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사업 모델을 검토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후 협력 방안이 구체화 되는대로 상호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뜨람 이우 뜩 장관은 금융업 진출과 병행해 산지와 소비지 직거래를 위한 우체국 기반의 농산물 전자상거래 사업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농협경제부문의 협력지원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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