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 판매국서 단종… 국내 판매 논란 불거진 바 있어

테슬라코리아가 단종될 것으로 알려진 모델S 90D 모델에 한해 약 1000만원 가량 할인 판매에 나섰다. (사진=뉴스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단종될 것으로 알려진 모델S 90D 모델에 한해 약 1000만원 가량 할인 판매에 나섰다.

테슬라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테슬라는 차량 가격에서 약 966만원을 할인해주고 있다. 모델S 90D의 국내 기본 판매 가격은 1억1310만원이다.

올해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선착순 마감도 일찌감치 끝났지만 테슬라는 올 연말까지 그에 상응하는 금액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기차 보조금은 각 지자체별로 선착순 접수하는데, 서울의 경우 지난 10월쯤 마감됐다.

관련 업계에선 테슬라코리아가 모델S 90D 모델을 할인 판매하는 것을 두고 재고차량을 서둘러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모델S 90D는 지난해 11월 단종을 발표한 모델이다. 테슬라는 올해 3월 국내에 첫 매장을 열면서 모델S 90D를 첫 판매 차종으로 들여왔다.

테슬라는 올해 중순께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영국, 중국, 일본 등 각국 홈페이지에서 모델S 90D를 주문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한국에서 90D를 재고 처리하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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