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O·미디어·IoT/Data·서비스플랫폼 등 4개 사업부서로 조직 재편

SK텔레콤이 7일 이동통신(MNO)과 미디어, IoT, 데이터·서비스플랫폼 등 4개 사업부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아울러 강종렬 ICT인프라센터장 등 총 17명의 임원에 대해 승진발령했다.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SK텔레콤이 '대한민국 대표 New ICT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7일 시행했다.

SK텔레콤은 '대한민국 대표 New ICT 기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일'을 중심에 둔 혁신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핵심 과제 달성에 집중해 SK텔레콤이 지향하는 미래의 모습을 새롭게 디자인하고자 하며, 조직 개편도 이에 맞춘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MNO, 미디어, IoT/Data, 서비스플랫폼의 4대 사업부 조직 체계를 도입 한다. 각 사업 분야가 독립적으로 성장하고 혁신과 성과 창출에 집중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이다.

MNO사업부장은 서성원 SK플래닛 사장이 맡고, 미디어사업부장은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가 겸임한다. IoT/Data사업부장은 허일규 Data사업본부장이,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이상호 AI사업단장이 맡는다.

또, SK텔레콤은 MNO사업부 산하에 통합유통혁신단을 신설한다. 통합유통혁신단은 4개 사업부가 공유하는 판매·유통 채널 인프라로서 B2B/B2C 채널이 통합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체질개선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기술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R&D 기능도 재편하기로 했다. AI 리서치 센터를 신설해 AI 등 성장 R&D 영역에서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CEO 직속으로 테크 인사이트(Tech Insight) 그룹을 신설해 새로운 사업 영역의 성장도 동시에 추진한다. 종합기술원은 ICT기술원으로 명칭을 변경해 4대 사업의 핵심 상품 및 사업에 대한 기술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SK텔레콤은 획기적으로 기업 이미지를 바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재도약 하기 위해 Creative센터를 신설한다. Creative센터는 브랜드/디자인 체계를 재정립하고 성장 전략과 연계해 기업 이미지를 혁신해 종합적으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해 나갈 계획이다.

CEI사업단은 Open Collabo.센터로 명칭을 변경한다. Open Collabo.센터는 사회적 가치 창출은 물론 외부 스타트업 · 대학 등이 추진하는 변화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SK텔레콤의 혁신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고객중심경영실은 고객가치혁신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고객 가치를 더욱 극대화 하는 고객 연결 채널로서 역할을 강화한다.

SK텔레콤과 자회사 군 전체의 통합적 협력 관계를 강화 하기 위해 공유/협력형 스태프(Staff) 운영체계도 도입한다. SK텔레콤과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들은 SK그룹 내 ICT패밀리 회사로서 상호 협력적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서비스 통합도 추진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직간 공유/협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MNO, 미디어, IoT/Data, 서비스플랫폼의 각 사업부장들은 같은 공간에서 근무할 계획이며, 팀 단위 조직도 사업의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개편된다. 또, 목표 달성을 위해 자연스럽게 힘을 모으고 일에 몰입할 수 있도록 상시적으로 유연하게 조직과 인력이 구성·운영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시장과 사회가 원하는 빠르고 강한 혁신을 이뤄내 대한민국 대표 New ICT Company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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