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신세계 자사 편의점 브랜드인 '이마트24'가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앞 LG팰리스빌딩에 입점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LG팰리스빌딩에는 GS리테일 산하의 편의점 브랜드인 GS25가 입접해있다.

23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소재 LG팰리스빌딩 로비층(1층)에 신세계 편의점 브랜드인 이마트24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같은 층엔 업계 2위인 GS25가 이미 영업을 하면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어 양사 간 점유율 경쟁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GS25팰리스점은 홍대입구 주요 상권으로 업계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마트24 관계자는 "편의점 사업부문은 가맹점주 권한이기 때문에 사전에 입점 여부에 대해선 이지하지 못했다"면서도 "동종 업계가 입점하더라도 법적 저촉에 위반하지 않은 한에서 입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24는 지난 7월 ‘위드미’에서 상호를 변경한 후 기존 매장 리뉴얼은 물론이고 신규 점포도 늘고 있다. 지난해 말 1765개였던 이마트24 매장은 현재 2475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