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3일간 제4차 글로벌 5G 이벤트 개최

22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4차 글로벌 5G 이벤트'에서 5G 포럼 의장이자 KT 네트워크부문장인 오성목 사장이 글로벌 5G를 선도하기 위한 KT의 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이동통신 3사가 22일부터 3일간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진행되는 '제 4차 글로벌 5G 이벤트'에서 각 사가 가진 5G 기술력을 선보인다.

평창에 구축된 5G(5세대) 네트워크 완성 과정과 기술 경쟁력을 공유하는 특별 세션을 가진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5G 이벤트는 5G 선도국 간의 협력을 목적으로 한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미국에 소속된 5G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제협력 회의다. 5개 국가가 차례대로 글로벌 5G 이벤트를 반기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4차 글로벌 5G 이벤트는 한국의 '5G 포럼'이 주도해 개최했다.

제4차 글로벌 5G 이벤트는 '5G,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라는 주제로, 각국 통신 사업자 별 5G 기술 개발 현황과 4차 산업혁명에서 5G의 역할, 다른 산업 영역에서 바라보는 5G 요구사항 등이 메인 세션에서 발표‧논의된다.

KT는 5G 포럼 의장사 자격으로 기조연설 세션을 진행했다. 5G 포럼 의장인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세계 최초 5G를 위한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글로벌 5G를 선도하기 위한 KT의 도전에 대해 발표했다.

KT는 특별세션에서 2018년 세계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는 사업자로 현재까지의 5G 네트워크 완성 과정과 구축 노하우, 5G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KT의 노력과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KT는 24일 제 4차 글로벌 5G 이벤트 참석자들에게 평창에 구축된 5G 네트워크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4차 글로벌 5G 이벤트' 를 개최했다. 사진은 김용수 2차관(앞줄 가운데)이 발표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제 4차 글로벌 5G 이벤트 참석자들은 KT의 5G 네트워크가 구축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등 주요 경기장과 알펜시아 리조트에 위치한 '평창 5G 센터'를 방문해 5G 기술과 속도 등을 확인하고, '올림픽 IPTV 실시간 다국어 자막 서비스'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여질 대한민국의 ICT 기술을 미리 경험하게 된다.

SK텔레콤은 ‘글로벌 5G 이벤트’에서 ▲세계 최초 5G-LTE 간 네트워크 연동 및 핸드오버 ▲네트워크 가상화 ▲5G 기반 자율주행 ▲5G 태블릿 기반 AR·VR 등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 등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과 융합 서비스를 공유한다.

또한 행사 기간동안 글로벌 5G 포럼 의장 및 정부 관계자들을 서울 을지로 T타워에 초대해, ▲최첨단 5G 체험관 '티움(T.um)' ▲자율주행차 ▲5G 체험버스 등 5G 상용화 이후 펼쳐질 다양한 융합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5G 이벤트 참석한 해외 통신사, 제조사, 주요국 정부 관계자 등을 용산사옥과 강남 클러스터로 초청해 5G 기술과 서비스를 시연하고,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5G의 빠른 반응 속도를 LTE와 비교해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5G 진동 추 실험'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또한 현실감 있는 경험 제공과 몰입감을 높이는 초고화질 VR영상, 혼합(MR)현실게임, FWA(UHD 무선 IPTV) 등 5G 비디오 서비스와 산업현장에서 활용가치가 높은 RC카 드라이브, 5G 스마트드론 등 B2B 서비스도 시연한다.

5G 버스를 활용해 실제 도심 환경에서 이동하면서 최대 10Gbps에 달하는 전송속도를 시연하고, 특히 3.5GHz와 28GHz 주파수를 결합해 최대 20Gbps 전송속도를 구현하는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도 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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