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0주년 기념 제품…페이스 ID 등 신기능 탑재

이동통신 3사가 17일 부터 일주일간 일제히 아이폰X의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사진=SK텔레콤 제공)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이동통신 3사가 24일 공식 출시를 앞둔 애플 '아이폰X(텐)'의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16일 이통3사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간 애플 아이폰X의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아이폰X는 애플의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한 제품으로 5.8인치 슈퍼 레디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무선 충전, 새로운 잠금 해제 방식인 페이스 ID를 탑재했다. 64GB, 256GB 총 2가지 메모리 버전과 스페이스그레이, 실버 등 총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용량에 따라 64GB는 136만700원, 256GB는 155만7600원이다.

이통3사는 아이폰X 가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17일부터 일주일 간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사전예약 가입자는 워너원 피규어, 애플의 에어팟(AirPod) 3만원 할인 쿠폰 및 슈피겐 케이스, 보조배터리 등을 제공하는 'T기프트' 중 1개를 받을 수 있다.

또 SK텔레콤은 아이폰X을 구매한 고객이 12개월 후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고 기기변경하면, 사용하던 아이폰X 할부원금의 최대 50%까지 면제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T아이폰클럽 올(All)'을 출시했다. 월 이용료는 3190원이고, 이용 중인 요금제에 따라 T멤버십 포인트로 할인 받아 이용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내년 1월말까지 아이폰X을 신규가입 또는 기기변경으로 구매한 모든 고객은 개통 후 7일 이내로 가입할 수 있다.

KT는 전국 KT매장과 KT 숍에서 예약을 받는다. KT 숍 예약 가입자는 택배 혹은 가까운 KT 매장 방문 수령 중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KT 기기변경 고객이라면 문자 '##7878'로 모델명, 용량, 색상만 정보를 입력해 문자를 보내면 간편하게 예약된다.

또 KT는 중고폰 보상 받을 수 있는 전용 프로그램 'iPhone X 체인지업(12/18개월)'을 선보인다. 12, 18개월 후 사용 중인 아이폰X을 반납하고 최신 모델로 기기 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50%, 40%의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월 이용료는 12, 18개월 프로그램 각 1500원, 1100원으로 LTE 요금제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보유한 멤버십 포인트로 월 이용료를 100% 할인 받을 수 있다.

KT는 이번 사전예약 참여고객 중 100명을 선정해 개통이 시작되는 11월 24일 8시부터 아이폰X 출시행사를 KT스퀘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 응모는 17일 오전 9시부터 21일 24시까지 KT 숍에서 가능하다. 초청 고객 100명 전원에게는 푸짐한 경품이 제공되며 1호 가입자에게는 데이터선택 76.8 요금제 1년 지원과 KT 최신 스마트 기기, 벨킨 엑세서리 등 경품을 준비했다.

LG유플러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및 사전예약 사이트, 카카오톡에서 아이폰X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LG유플러스는 애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에 가입한 LG유플러스 고객에게 5개월간 과금 없이 체험할 수 있는 혜택을 단독 제공한다.

또 아이폰X 구매고객이 12개월 또는 18개월 이후 사용하던 기기를 반납하고 신규 출시하는 아이폰 시리즈로 기기 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50%, 40%를 보장받을 수 있는 '아이폰X 가격 보장 프로그램 12개월형과 18개월형'을 출시한다. 프로그램의 월 이용료는 12개월형은 3300원, 18개월형 2200원이다. 월 납부요금 6만 5890원 이상의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이용료 전액을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 받을 수 있다. 단 12개월형은 공시지원금 선택 시 가입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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