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9분만에 1만5000대 완판…음악추천‧카카오톡 연동‧맥락 이해 강점

카카오의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 (사진=카카오 제공)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카카오가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Kakao Mini)를 모바일 커머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카카오미니는 오전 11시 정식 발매 시작과 함께 주문량이 급증해 9분 만에 준비된 수량 1만5000대가 모두 완판 됐다.

카카오는 이달 중 동일한 가격 조건으로 빠르게 판매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미니는 디지털음악플랫폼 멜론의 정기 결제 이용자 대상으로 4만9000원에 판매하는 것과. 멜론 신규 가입자나 정기 결제를 이용하지 않는 멜론 가입자 대상으로 카카오미니(4만9000원)와 '멜론 스트리밍 클럽’ 6개월 할인쿠폰(4만원) 패키지 판매 등 두 가지로 판매했다. 구매 고객 모두 카카오미니 전용 카카오프렌즈 피규어 1종(라이언, 어피치 중 선택)을 받는다.

카카오는 정식 발매와 함께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홍대점에 카카오미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멜론 스트리밍 이용권이 포함된 카카오미니 패키지 일부 물량도 판매한다.

카카오미니는 ▲멜론 음악 데이터베이스와 카카오 I의 추천형 엔진이 구현한 강력한 추천 ▲메시지 전송, 재생 중인 음악/뉴스 공유 등 카카오톡 연동 ▲실제 대화처럼 앞에 대화한 내용을 기억하고 답변하는 맥락(Context) 이해가 특징이다. 향후 택시 호출/길 안내와 음식 주문/장보기, 번역, 어학, 금융,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기능을 단계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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