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82% 대폭 상승, 매출도 15조2200억원 돌파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LG전자가 TV와 생활가전의 선전으로 올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했다. TV와 생활가전의 영업이익률이 사상 최대 수준까지 상승하며, 스마트폰 부진을 만회했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2.2% 증가한 51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역시 15.1% 늘어난 15조224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3분기 매출의 경우 역대 최고치였던 2014년 4분기(15조2721억원)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역대 2번째다.

역대 3분기만 놓고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8.5%)이 가장 높다

LG전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는 각각 14조5203억원과 5718억원이었다. 매출의 경우 예상을 뛰어넘은 반면 영업이익은 다소 못 미쳤다.

이중 일등공신은 TV와 생활가전이었다. HE 부문의 경우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증가하며 수익성이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생활가전이 포함된 H&A 부문 역시 건조기와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등이 인기를 끌면서 3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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