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맨 앞)이 20일 진행된 2017년 4분기 임∙본부장 워크숍 일정 중 포천아트밸리를 방문해 혁신을 통해 업(業)을 새롭게 정의한 성공 사례를 임∙본부장들과 공유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미래경제 박시형 기자] 신한은행은 위성호 은행장을 비롯해 임원·본부장 70여명이 포천아트밸리와 산사원을 방문해 '리디파인 신한(Redefine Shinhan)'의 의지를 다졌다고 22알 밝혔다.

이번 포천아트밸리와 산사원 방문은 4분기 임원·본부장 워크숍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새로운 생각과 도전으로 업(業)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두 사례를 통해 리디파인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포천아트밸리는 1960년대부터 도로포장과 건축외장재 등에 쓰이는 화강암을 채석하던 곳으로 2003년에 폐장돼 버려진 공간이었다.

포천시는 이 곳을 2005년부터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켰고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산사원은 전통주 제조에 필요한 도구와 유물 등을 관람하고 직접 전통주 제조 체험도 해볼 수 있는 주류문화 체험관으로 가족들이 함께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든 곳이다.

워크숍에 참석한 위성호 은행장은 "포천아트밸리와 산사원은 환경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도전을 통해 차별적 가치를 만들어낸 좋은 사례"라며 "평소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도 생각을 바꿔서 바라보며 리디파인하자"고 말했다.

앞서 포천아트밸리와 산사원 방문 전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임원·본부장 워크숍 일정에는 3분기 성과와 4분기 추진 과제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위 행장은 "초격차의 리딩뱅크로 도약하기 위한 내부 인재 육성과 외부 전문가 영입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사람과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직원 각자의 상황에 맞는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두드림 소통 프로그램이나 행내자문단 등을 활용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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