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성은령 루지 국가대표 선수,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박지은 대한루지연맹 회장, 로버트 루지 국가대표 코치(독일)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미래경제 박시형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평창 동계올림픽 루지 경기장을 방문해 루지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박지은 대한루지연맹 회장, 루지 국가대표 코치, 선수 등 약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중장기 지원 계획의 일환으로 2012년 비인기 동계스포츠 종목인 대한루지연맹을 후원해 왔다.

김정태 회장은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하며 비인기 동계스포츠 종목으로 여겨지는 루지 종목에서의 메달 획득은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흥행과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남은 기간 효과적인 훈련을 통해 대회 성공은 물론 국민들께 큰 기쁨을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재 루지 국가대표선수단은 주세기 코치를 비롯해 총 6명의 코치(한국인 2명, 독일인 3명, 영국인 1명)와 2016년 12월 독일에서 귀화한 에일린 프리쉐 등 총 9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이 중 에일린 선수가 참가하는 여자 1인승과 박진용, 조정명 선수가 출전하는 남자 2인승에서 메달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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