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과 ‘대규모 인력 채용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CJ제일제당 식품생산기지TF 강민수 상무(왼쪽)와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청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김선재 소장(오른쪽)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CJ제일제당이 ‘K-food’ 생산기지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25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 10월 충북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 완공에 맞춰 신규 인원 400명을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특히 충청 지역 청년 및 여성 우수 인재들을 적극 뽑아 지역 실업문제 해소에 기여하는 한편 채용 후에는 일·가정 양립 및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다음달 채용설명회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채용 전형이 진행된다.

새로 채용되는 직원들은 식품통합생산기지에서 ‘한국 식문화 글로벌화’에 기여하는 햇반 컵반, 비비고 HMR(가정간편식)제품, 냉동가공식품 등의 제조 및 품질관리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는 CJ제일제당이 5400억 원을 투자해 진천 송두산업단지 내에 축구장 46개 넓이(33만㎡, 약 10만평)로 건설된다. 연간 최대 12만t 물량(약 5000억 원)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며 이는 가공식품 제조 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CJ제일제당은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지역 우수한 인재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고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CJ제일제당의 대규모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 협력, 고용정보 및 동향에 관한 정보 공유, 고용 유지를 위한 지원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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