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3년째 운영…스마트 TV와 갤럭시 탭 추가지원

삼성전자가 미얀마 소외 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인 '삼성 모바일 교육 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얀마 소외 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인 '삼성 모바일 교육 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약 400만명에 달하는 미얀마 소외 계층 어린이들은 학교에 가지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삼성전자는 어린이들이 필요한 기술을 배우고 더 나은 미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미얀마에서 '삼성 모바일 교육 버스'를 운영해 왔으며, 이달부터 수업 공간에 별도의 주방 공간까지 갖춘 신형 교육 버스와 스마트 TV, 갤럭시 탭을 추가로 지원해 총 3대의 교육 버스를 운영한다.

전문교사와 함께 미얀마어, 영어, 수학, 컴퓨터 등 정규 교육과 함께 다양한 놀이 수업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버스에 마련된 주방 공간에서 아이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먹는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미얀마 소외 지역의 여성들에게도 식품 안전과 위생, 요리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스마트 TV와 신형 갤럭시 탭을 추가로 지원해 미얀마 어린이들이 최신 IT 기술을 체험하고 창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2012년 미얀마에 처음 진출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사회공헌과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3년에는 미얀마 동남아시안게임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2014년에는 K-POP을 좋아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위해 '갤럭시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올해는 미얀마의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삼성 퀴즈 쇼'를 진행하며 미래 인재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이상철 부사장은 "앞으로도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얀마 뿐만 아니라 동남아 지역의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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