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 특화 설계…8호선 우남역 인접

▲ 현대건설 위례 힐스테이트 조감도.(사진=뉴시스)

현대건설이 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 621세대에 대한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경기도 위례지구내 A2-12 블록에 선보이는 ‘위례 힐스테이트’는 올해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단지 중 가장 주목받는 단지로 손꼽히고 있다.

위례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 지상 11~14층 아파트 14개동 총 621세대 규모이며 99㎡ 191세대, 110㎡ 430세대로 구성돼 있다.

견본주택관은 서울 도곡동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갤러리’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21일에 개관한다. 26일 1·2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이틀간 청약이 진행되며, 계약은 7월9일부터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위례 힐스테이트는 전세대 남측향 배치와 내부공간은 99㎡와 110㎡ 2개 평형으로 구성되며, 서비스면적을 활용한 ‘α(알파)공간·2α(투알파)공간’(일부타입)을 제공하는 등 실속 있는 공간 활용에 중점을 두고 설계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을 저감하고자 특화 설계를 도입해 입주민들의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즉, 바닥에 차음을 위해 시공하는 층간차음재를 일반적인 기준(20㎜)을 넘어선 층간차음재 30㎜ 적용해 층간 소음 차단을 강화했으며, 욕실에는 층상배관 시스템으로 욕실소음을 줄였다.

층상배관이란 실 바닥에 배수 배관을 설치함으로써 윗층에서 들리는 욕수 배수 소음을 줄여주고 내 집에서 유지 보수가 가능한 층간소음 저감형 배관 시스템을 말한다.

이외에도 장 필립 랑클로 프랑스 파리국립대 교수와 현대건설이 공동으로 개발한 ‘힐스테이트 아트 컬러’가 적용된 외관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색채계획으로 주변과의 조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위례 힐스테이트는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생활편의성 및 교통접근성이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우선 단지 인근에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역세권 아파트로서의 최적의 교통입지를 갖추게 된다.

또한, 헌릉로를 이용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동부간선도로·성남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단지 주변에 상업시설 부지가 조성돼 있어 향후 편의시설도 잘 갖춰질 것으로 보여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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