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최초 ‘에브루 기법’ 도입 광고 제작…아트와 성공적 콜라보레이션

SK이노베이션 광고 스틸컷.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터키의 전통 예술 '에브루 기법' 도입해 선보인 광고가 1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2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터키의 아티스트 가립 아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한 '이노베이션(혁신)의 큰 그림' 2탄 광고가 온라인 채널에서 1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김정기 작가의 드로잉 쇼를 선보인 '이노베이션의 큰 그림' 1탄 광고에 이어 두 번째 1000만 돌파다.

이번 광고 영상은 지난 4월부터 당사 공식 블로그를 비롯한 온라인 채널, TV채널, 지면매체, 야구장의 '빅보드' 등을 통해 송출됐다. 이후 국내 기업 최초로 에브루 기법을 도입해 광고를 제작,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을 전달해 입소문을 타고 런칭 10일 만에 1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이노베이션의 큰 그림'을 주제로 제작된 두 편의 광고 영상이 모두 1000만 조회수를 돌파한 배경에는 SK이노베이션과 아트(Art)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의 제작을 담당한 대홍기획 정영상 CD (Creative Director)는 "에브루 기법을 도입해 에너지화학 회사의 특징을 혁신적인 비쥬얼에 담아낼 수 있었다"며 "'팩트-임팩트' 구조는 SNS 상에서 유행어가 될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임수길 홍보실장은 "소재에 구애 받지 않고 SK이노베이션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다"며 "하반기에는 음악과 미술, 두 분야 전문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업역을 소비자에게 알릴 새로운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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