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운임비·노선 다양화·항공편 확대 특징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합리적 운임과 노선 다양화 등을 무기로 국내외여객 운송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올해 국내 LCC들의 국제선 여객 운송 점유율은 ▲1월 24.1%, ▲2월 24.6%, ▲3월 25.1%, ▲4월 25.0%, ▲5월 25.7% 등 지속적인 신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들의 점유율은 1월부터 5월까지 42.0%, 41.6%, 42.5%, 42.9%, 42.2% 등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FSC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한 이용객은 모두 245만38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감소했으나, LCC 이용객은 149만6461명으로 50.8%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5월 동안 국내선 LCC 이용객 수는 252만5908명, 230만7217명, 244만3476명, 286만2521명, 291만7642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LCC들이 이처럼 국내외 운송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은 저렴한 운임과 노선 다양화, 항공편 확대 등이 있다.

국토부는 LCC들의 국내외 운송 점유율은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합리적 운임과 노선 다양화, 항공편 확대, 이용객 인식 개선 등이 작용한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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