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스타벅스 임직원이 돼 바리스타의 꿈을 이룬 대구지역 파트너들이 지난 14일 모교인 대구시 달서구 소재 상서고등학교를 방문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스타벅스 임직원이 돼 바리스타의 꿈을 이룬 대구지역 파트너들이 지난 14일 모교인 대구시 달서구 소재 상서고등학교를 방문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작년 9월 대구 상서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정세영, 정현정, 채다은 파트너는 학교에 찾아온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진행한 진로교육을 통해 스타벅스와 바리스타라는 직업에 흥미를 갖게 됐다. 특히 스타벅스 직원들이 직접 전해주는 현실적인 조언과 커피에 대한 열정, 생생한 서비스 현장의 이야기가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이들의 꿈이 이뤄진 것은 졸업을 앞둔 지난해 12월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특별채용을 통해 바리스타로 입사하게 되면서였다. 이렇게 바리스타의 꿈을 이룬 세 명의 파트너는 지난날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후배들을 위해 다시 모교를 찾았다.

정현정 수퍼바이저는 "이제는 멘토가 돼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어 인생선배가 된 것 같은 뿌듯함을 느꼈다"며 "꼭 바리스타가 아니어도 후배들이 원하는 꿈을 모두 이룰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교육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취업 멘토로서 청소년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있다. 이력서 작성, 발표 기술, 모의 면접, 직업의 이해, 관계 형성 기술, 갈등 해결 기술 등의 이론과 실습 과정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을 3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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