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한 춤의 향연, 다양한 고양이들의 인생으로 그려진 깊이 있는 메시지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이 11일부터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개막한다.(사진=클립서비스 제공)

[미래경제 김미정 기자] 새로워진 ‘캣츠’ 내한공연이 11일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개막하며 9월 10일까지의 매일 밤 젤리클 축제를 펼친다.

2014년 웨스트 엔드를 시작으로 파리, 시드니, 뉴욕을 거쳐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선을 보이는 새로워진 ‘캣츠’는 명작의 명성은 그대로 가져오되 업그레이드된 비주얼로 관객을 맞이한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예매처 1위는 물론 뮤지컬 추천 입문작 1위로 선정되며 올 여름 가장 보고 싶은 뮤지컬로 손꼽히고 있는 ‘캣츠’는 서울 개막과 함께 더욱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번 2017 ‘캣츠’ 내한공연은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군무, 고양이의 개성을 십분 살린 의상, 뮤지컬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직접 선발한 최고 기량의 배우로 ‘캣츠’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44년만에 리모델링하는 국립극장 해오름의 마지막 뮤지컬로 공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세계 4대 뮤지컬 ‘캣츠’는 화려한 춤과 음악, 환상적인 무대 매커니즘으로 마법 같은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사랑 받는 명작이다. 전 세계 30개국 7300만 이상이 ‘캣츠’를 관람했으며 토니상 7개 부문 수상을 비롯해 세계적인 뮤지컬 상을 휩쓸었다.

최근 의상과 메이크업을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버전으로 파리, 시드니에 이어 뮤지컬의 성지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어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캣츠’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1일 화려한 막을 올린 ‘캣츠’ 내한공연은 9월 10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공연된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미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