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두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던 배우 송중기·송혜교 커플이 결혼을 발표했다. (사진=뉴스1)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두차례 열애설을 부인했던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깜짝 결혼발표를 했다.

송중기, 송혜교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UAA 양측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중기,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어 오는 2017년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라며 그간 두 사람의 열애설을 부인해 온 이유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송중기, 송혜교는 지난해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후 끊임없는 열애 의혹을 받았다.

지난해 3월에는 '송송커플 뉴욕 목격담' 열애설이 보도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송중기와 송혜교가 미국 뉴욕에서 쇼핑을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글에서 시작된 열애설이었다.

당시 송혜교 측은 "송혜교가 휴가차 뉴욕에 방문할 당시 송중기 역시 그곳에 있던 터라 식사를 했다"며 "굳이 해명할 필요도 없는 이야기다. 송중기는 함께 작품을 마친 친한 동료이자 후배다. 팬들의 관심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고, 송중기 측도 "휴가차 식사를 함께했을 뿐이다"고  부인 했다.

올해 6월에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두 사람이 목격돼 중국발 열애 소식이 전해지며 또 한 번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양측은 재차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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