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서울시 9개 장애인 제과제빵 작업장에 우리밀 6톤을 무상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뉴스1)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SPC그룹은 서울시 9개 장애인 제과제빵 작업장에 우리밀 6톤을 무상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밀 6톤은 서울시 9개 장애인 제과제빵 작업장이 하반기 사용할 전량에 해당한다. SPC는 원재료값 부담으로 우리밀 제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작업장을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번 지원 방안을 내놨다.

SPC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자 서울시 내 장애인 작업장 9곳에 제과제빵 기술교육과 원재료, 기자재 등 생산에서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해피투게더 베이커리'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SPC삼립 연구소에서는 우리밀빵 레시피 제공과 제조기술 교육을, SPC그룹 디자인센터는 포장재 디자인 개선, SPC 식품안전센터는 HACCP 인증 관련 자문 및 식품 관련 법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SPC그룹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장애인 작업장은 원가 부담을 줄여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할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며 “밀 생산 농가는 우리밀 제품 저변을 확대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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