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40여명 철원 중부 전선 방문 제2땅굴 및 통일전망대 답사

(사)상호존중과배려운동본부는 6월 호국 보훈의달을 맞아 ‘2017 상존배 안보견학 및 캠페인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사진=상존배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사)상호존중과배려운동본부(정두근 총재, 이하 상존배)는 6월 호국 보훈의달을 맞아 ‘2017 상존배 안보견학 및 캠페인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상존배는 지난 3일 회원 45명을 대상으로 철의 삼각지로 유명한 중부전선 철원 청성부대를 방문, 하루 일정으로 전방 지역 제2땅굴과 평화전망대, 고석정 일대를 현장답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태환 권한대행(상존배 부총재. 신기코리아 대표이사), 여성 최초 보병 장군인 예비역 송명순 장군(상존배 부총재. 대구 가톨릭대 교수), 정성건 후원회장(계성그룹 회장) 등 상존배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해 6.25 전쟁의 상흔이 뚜렷한 안보현장과 군부대를 방문해 사병식을 체험하는 등 특별한 경험을 가졌다.

회원들은 이날 지난 1975년 3월 발견된 북한군의 남침용 땅굴인 제2땅굴 내부를 둘러보고 땅굴 발굴 당시 순직한 국군장병을 기리는 위령탑에서 추모의 묵념을 올렸다. 또 인근 평화전망대에 들러 해 부대 정훈장교 브리핑을 통해 6.25당시 치열한 격전지였던 철의 삼각지 일대 전쟁사를 청취하고 눈앞에 펼쳐진 북녘땅을 바라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후 청성 초산부대로 이동해 부대가 준비한 사병식을 중식으로 제공받고 준비해간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철원의 유명한 안보관광지인 고속정 유원지에 들러 상존배를 알리는 팜플렛 및 책자를 관광객들에게 배포하는 등 단체 알리기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행사를 준비한 상존배 정태환 권한대행은 “상호존중운동과배려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안보견학은 본 단체가 매년 1회 실시하는 정규행사로 올해는 특히 정권교체기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 등 어느 때보다 불안한 시기에 치러져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 모두 나라사랑과 국토의 소중함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사)상호존중과배려운동본부는 현재 전국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5000여명의 회원이 “모든 사람이 더불어 행복을 누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는 가치로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 비영리법인 시민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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