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최승현)이 5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내약대에서 전보조치를 받은 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강남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대마초 흡연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 탑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자대 내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6일 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탑이 지금 병원 중환자실에 있다. 어머니가 병실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탑은 현재 대마초 혐의를 받아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지난 5일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내 악대에서 퇴소 서울청 소속 4기동단으로 전보됐다.

앞서 탑은 지난 2월 의경에 입대해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소속돼 강남경찰서에서 복무 중이었지만 검찰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탑을 불구속 기소했다. 탑은 검찰 소환 조사에서 입대 전인 지난해 대마초를 2회 흡연한 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마 액상이 포함된 전자담배를 통해 대마초를 흡연한 부분은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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