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통한 스마트 캠퍼스 공동 추진 과제 본격 시행

KT(회장 이석채)는 숙명여대와 SMART 캠퍼스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의 주요내용으로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무선통신) 캠퍼스 구축, Smart Class 구축,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구축, 교내 프로그램과의 연동을 통한 콘텐츠 및 디바이스 지원, 유·무선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한 협력 등이다.

이를 통해 숙명여대 학생들은 NFC 칩이 탑재된 휴대폰을 통해 강의실 전자 출결, 모바일 학생증, 도서 대출, 열람실 좌석 배정, 모바일 결제 등 교내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모바일 강의 솔루션을 이용하여 강의실 외의 공간에서도 교수와 학생이 실시간으로 강의를 진행하면서 질문도 받을 수 있어 기존의 일방향 강의의 한계를 뛰어넘는 양방향 강의 환경이 구축되고, 강의실 안에서는 프로젝트에 무선 송수신기가 장착되어 태블릿PC를 이용한 모바일 보드 환경으로 진화되고 강의 내용은 녹화 저장되어 수업 후 스마트폰으로 복습할 수도 있다.

KT는 “NFC 스마트캠퍼스 구축사업을 통해 관련 기술을 교내 모든 인프라에 접목시켜 소프트웨어 기반의 스마트캠퍼스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 기술력, 노하우를 개선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지난 2012년 말부터 숙명여대에 모바일 러닝 솔루션인 “Office Meeting(회의시스템)” 및 “Green Class(강의시스템)”을 보급한 실적이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1만2300명의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숙명여대 관리정보처 이종우 처장은 “이미 2002년에 대학가 최초로 모바일 캠퍼스를 구축한 숙명여대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캠퍼스 구축의 새로운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KT G&E부문 국내영업총괄 신규식 전무는 “KT의 안정된 통신인프라와 수준 높은 IT기술력을 바탕으로 숙명여대에 새로운 학습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효율적인 학습 및 대학 생활 문화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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