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강화위해 투자유치 검토 중…CJ게임즈 투자 검토 단계

▲ 서울 마포구 CJ E&M 센터. (사진=미래경제 DB)

CJ E&M은 게임부분 매각설과 관련해 게임 사업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11일 CJ E&M은 보도자료를 통해 급변하는 게임산업환경에 대응해 게임사업부문의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공정거래법상 증손회사 지분규제로 인해 CJ게임즈의 투자 유치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CJ게임즈는 올해 말까지 자회사, 즉 CJ의 증손회사의 지분을 100% 사들이거나 매각해야 한다. 따라서 CJ게임즈는 '애니파크’, ‘씨드나인게임즈’, ‘누리엔소프트’, ‘CJ게임랩’의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CJ게임즈 투자와 관련해서는 공정거래법상 지분규제 해소와 더불어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FI(재무적 투자자)로부터 대규모 외자유치를 통해 우수 게임개발사 인수 등을 내부적으로 검토중이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J E&M 측은 “게임사업부문을 포기하지 않고 트렌드에 민감한 게임산업의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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