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익 297억…워커힐 적자 폭 확대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SK네트웍스가 1분기 주유소 판매 감소와 워커힐 적자 확대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SK네트웍스는 8일 실적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297억원을 기록해 전년 310억원 대비 4.3%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5조5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4조3820억원 대비 15.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5억원 대비 104억원 증가했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1분기 정보통신 부문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209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매출은 같은기간 1조1159억원에서 1조877억원으로 2.5% 줄었다.

에너지마케팅 부문은 판매량 감소로 1분기 영업이익이 1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227억원 대비 31.3% 감소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1조8111억원에서 1조8899억원으로 3.3% 늘었다.

카라이프 부문은 영업이익이 5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69억원 대비 14억원 가량 감소했다. 매출은 2022억원으로 전년 동기 1635억원 대비 23.7% 증가했다.

상사 부문은 1분기 매출 1조7089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매출 1조2217억원, 영업이익 85억원 대비 각각 39.9%, 51.3% 증가했다.

반면 워커힐은 1분기 영업손실 62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30억원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매출도 477억원에서 427억원으로 10.4% 줄었다.

SK매직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42억원과 74억원으로 집계됐다.

SK네트웍스 측은 "영업이익의 감소의 경우 1분기에 SK매직의 SK 계열편입에 따른 브랜드 교체 및 광고비가 발생했다"며 "비스타 워커힐 리뉴얼 공사에 따른 비용발생 및 영업중단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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