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대 세금 추징 당해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뉴스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G전자가 오는 28일부터 국세청 정기세무조사를 받는다. 

24일 국세청 및 전자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28일부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직원들을 서울 여의도 LG전자 본사로 보내 약 90일 간의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LG전자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는 지난 2012년 이후 5년만에 실시되는 정기세무조사다. 당시 국세청은 7개월 간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통해 약 100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한 바 있다.

LG전자 입장에선 최근 전략 스마트폰 G6 출시 등으로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에서 세무조사라는 악재를 만나게 됐다.

한편 지난해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55조3670억원, 영업이익 1조337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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